5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올해는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독주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개막 후 11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이번 시즌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경기 내용을 들여다보면 사실상 1부 리그 팀이 2부 리그에 내려와서 경기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다.
베테랑이 떠난 코트의 공백은 신인들이 메운다. 그동안 여자프로농구를 지탱해 온 것은 이미선(37)·신정자(36)·변연하(36)·하은주(33)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베테랑 스타들이었다.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이들은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한국 여자 농구의 인기를 책임져 왔다.
KDB생명 김영주 감독이 삼성생명 최희진에게 3점슛을 허용한 부분을 가장 큰 패인으로 꼽았다. KDB는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72대 75로 졌다.
""정말 열심히 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7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홈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75-72로 꺾었다.
공동 2위 간의 맞대결. 이기는 팀은 단독 2위로, 지는 팀은 3위로 내려가는 상황. 승자는 삼성생명이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에서...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구리 KDB생명이 대반격을 일으키고 있다. 득점력을 되찾은 한채진이 그 중심이다. 현재 KDB생명은 5승6패로 용인 삼성생명, 부천 KEB하나은행과 함께 리그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7승 밖에 올리지 못했고, 11연패를 당하기도 했던 KDB생명이 엄청난 반전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