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도 좋지만, 이게 마지막이 아니다."" KDB생명은 WKBL을 대표하는 유망주의 팀이다. 퓨처스리그 단골 우승팀이다. 30대 선수 3명을 제외, 젊은 선수들을 앞세운 박신자컵 서머리그 역시 2015년 초대 우승, 2016년 준우승에 이어 26일에 끝난 올해 역시 우승을 차지했다. WKBL 6개 구단 중 풍부한 잠재력을 지닌 유망주가 가장 많다. 올해 박신자컵서는 은퇴 번복 후 돌아온 포워드 구슬, 가드 안혜지, 센터 진안이 돋보였다. 이들은 각각 5년, 3년, 2년차다. 이들보다 조금 높은 연차의 선수로 7년차 포워드 노현지, 센터 김소담이 있다. 지난 1~2년간 몇 명의 유망주들이 그만뒀다. 그러나 여전히 좋은 뎁스를 자랑한다.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의 일정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대회 마지막 날까지 펼쳐진 치열한 접전 끝에 KDB생명이 우승컵을 탈환하는 극적인 드라마를 연출했다. 더불어 치열했던 우승 경쟁만큼이나 그간 1군 무대에서 기회를 잡지 못했던 유망주들과 식스맨들의 활약과 성장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번 대회에서 각 팀은 어떤 활약을 펼쳤고, 어떤 성과를 거뒀을까? 이번 대회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지난주 토요일 2017 박신자컵이 막을 내렸다. 2015년 속초에서 시작한 박신자컵이 지난해 아산을 지나 다시 속초로 돌아갔고, 당시 챔피언이었던 구리 KDB생명이 작년 청주 KB스타즈에게 빼앗겼던 우승 트로피를 찾아오는데 성공했다. 구슬과 진안 등이 5경기 동안 맹활약을 펼친 결과였다. 이전 대회에 비해 눈에 띄는 신진급 선수들이 즐비했던 이번 대회에 조금 더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주인공은 인천 신한은행 소속 포워드 김아름이다.
신재영이 조금씩 WKBL 적응을 알리고 있다. 신재영은 지난 토요일 끝난 2017 박신자컵 마지막 경기였던 부천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 3점슛 3개 포함 12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적응이라는 단어와 마주쳤다. 3쿼터 첫 3점포를 가동한 신재영은 4쿼터 팀이 추격하는 시점에 3점슛 두 방을 더하며 클러치 슈터로서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많은 주목을 받으며 WKBL에 입문한 신재영은 그 동안 주위 기대와 다른 모습을 보이며 적지 않은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한 매체를 통해 방영된 신재영 인터뷰는 한 포털 사이트 농구 섹션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시청했을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2018 스페인 여자농구월드컵에 참가할 16개국이 확정됐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아프로바스켓 2017을 마지막으로 여자농구월드컵 참가권이 걸린 각 대륙간컵이 모두 끝났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각 대륙을 대표해 내년 월드컵에 참가할 16개국이 가려졌다. 농구월드컵 개최국인 스페인과 2016 리우올림픽 챔피언 미국은 자동진출권을 갖는다. 나머지 14장의 티켓은 아프리카(2장), 아메리카(3장), 아시아(4장), 유럽(5장)에 배분됐다. 한국은 지난 6월 인도 뱅갈루루서 개최된 ‘2017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에서 4위를 차지하며 가까스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3연패를 차지한 일본, 준우승팀 호주, 3위 중국도 티켓을 획득했다.
""수비에서 어느 때 쉬고, 어느 때 해야 하는지 타이밍을 몰라서 그걸 연습하고, 익히면 출전기회가 조금 더 많아질 거다."" 우리은행은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5패로 마감했다. 다른 5팀은 9명 이상 선수로 운영한 것과 달리 우리은행은 8명의 선수로 5경기를 소화했다. 그 중에 홍보람은 첫 경기 이후 코트에 나서지 못해 7명이 5일에 4경기를 치렀다. 다른 팀에 비해 전력뿐 아니라 가용인원도 적었다. 이 가운데 엄다영(176cm, F)이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