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4연승을 내달렸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부천 KEB하나은행에 86-53으로 완승했다.
“고참으로서 도리 다하려고 낑낑대는 게 안쓰럽지.” KDB생명의 베테랑 조은주(34)의 성적은 전성기 수준은 아니다. 2011~2012시즌 경기 당 평균 득점이 13.62점에 달했던 데 비하면, 7.40을 기록 중인 이번 시즌은 당시의 절반 수준이다.
최근 몇 년간 눈에 띄는 신성이 보이지 않던 여자프로농구(WKBL)는 이번 시즌 샛별 풍년이다. 부천 KEB하나은행 ‘지염둥이’ 김지영(19)을 시작으로 ‘보물센터’ 박지수(19·청주 KB국민은행) 등 팀마다 새 얼굴들은 감초 같은 활약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신한은행 에이스 김단비(27·사진)가 여자프로농구 최고 인기 스타에 뽑혔다. 팀은 비록 하위권에 처져 있어도 그의 활약은 눈부셨다.
2위 하나은행과 3위 삼성생명이 맞대결을 펼친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부천 KEB하나은행은 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경기를 갖는다. 9승 10패인 삼성생명은 최근 3연승으로 단독 3위까지 올라갔다.
""개인적으로 반성하고 있다."" 승리의 주역 양지희(우리은행)은 ""시즌 초반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우리팀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부상 이후 복귀했을 때 만족스럽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