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큰 동기 부여가 된다. 우리가 이루면 뭔가(뮤지컬 관람) 돌아온다는 게 동기 부여가 되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 KEB하나은행은 24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3번째 경기에서 신한은행에게 64-61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KEB하나은행은 이날 3쿼터에 터진 3점슛 5개와 승부처에서 이하은과 김지영의 호흡이 만든 결승 득점 덕분에 승리했다. 예상을 뒤집는 단독 1위 질주다. 우승하면 뮤지컬 관람이란 확실한 동기 부여도 3연승 행진에 한몫 했다.
“선수들의 실수에 대해 질책하지 않는다. 항상 선수들을 믿고 있기 때문에 오늘 3연승도 가능했다.” 김완수 코치는 선한 미소를 띠며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4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4-61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김완수 코치는 “선수들이 다 같이 하나가 되어서 뛰려고 하는 점에서 신한은행보다 조금 앞섰던 것 같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잘 안 맞는 부분이 있었는데 실전에 투입되어서 너무 잘 맞고 있다. 오늘은 선수들이 약간 긴장이 풀려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하나로 똘똘 뭉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우승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기량발전이 우선이다” KB스타즈 진경석 코치에겐 눈앞의 이익보다 미래가 더 중요했다. KB스타즈는 24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펼친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1-42로 승리했다. 선수 전원을 골고루 기용한 진경석 코치의 운영능력이 돋보인 결과였다. 진경석 코치는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이 기본적인 부분을 잊었다. 오늘 경기에선 기본적인 것을 지키며 승리하자고 주문했다. 박스아웃, 리바운드 등 농구에 있어서 절대 망각해선 안 되는 것을 집중하려 했다”고 하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매 경기마다 결승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모두 쏟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 대회 2연승을 거둔 KDB생명 박영진 코치는 담담한 모습으로 각오를 전했다. 구리 KDB생명은 24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3일차 경기에서 85-50으로 이겼다. 압도적인 공격력은 물론 리바운드(42-32), 스틸(8-4), 블록슛(8-3) 등 수비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2연승을 이끈 박영진 코치는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몸 상태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선수들이 워낙 어리다 보니 실전에서 조금 긴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연습한 부분이 모두 나오지 않기는 하지만 게임을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다”라며 연승 소감을 전했다.
후반에 강한 뒷심을 발휘한 KEB하나은행이 신한은행을 잡고 박신자컵 3연승 행진을 달렸다. KEB하나은행은 24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4-61로 승리했다. 김지영이 3점슛 2개 포함 14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신한은행은 전반까지 팽팽히 맞섰지만, 후반 KEB하나은행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엄지(14득점 18리바운드)의 더블-더블도 무색해진 패배였다.
KB스타즈가 KEB하나은행에 패한 아쉬움을 떨쳤다. KB스타즈는 24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3일째 경기에서 삼성생명에게 61-42로 이겼다. KB스타즈는 22일 KEB하나은행에게 패배를 뒤로 하고 2승1패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1승2패다. 종잡을 수 없는 경기였다. 3쿼터 초반까지 엎치락뒤치락했지만, 박지수와 심성영이 코트에 나선 KB스타즈가 승기를 잡았다. 김민정은 21점 5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진영과 김한비, 김현아는 각각 9득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