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단일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인도전 승리를 합작한 북측의 장미경은 남측 선수들과 호흡이 점점 잘 맞는다며 밝게 웃었다. 장미경은 20일 단일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인도에 50점 차 대승을 거둔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 나와 한국 기자들을 만났다.
""전체 인민들의 응원 덕분에 힘을 받아 경기를 더 잘하게 됩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단일팀 코리아에서 발군의 스피드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북측 가드 장미경이 선전의 비결로 ''코리아 응원의 힘''을 손꼽았다.
다양한 전술 변화를 시도한 여자농구 단일팀 ''코리아''가 조별 예선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코리아는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농구장에서 열린 조별 예선 3차전에서 약체 인도를 104대54로 물리쳤다. 이로써 코리아는 2승1패를 기록하며 A조 단독 2위가 됐다. 카자흐스탄과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했지만, 점수 득실에서 앞섰다.
아산 우리은행이 차분히 차기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정해일 감독이 이끄는 일본 샹송화장품을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으로 불러 들여 연습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석패. 전달 크게 패했던 우리은행은 박다정과 나윤정의 신들린 외곽포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앞서며 접전을 펼쳤지만, 경기 후반 체력에 발목을 잡히며 다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에서 북한의 로숙영(25)이 단연 화제다. 182㎝의 포워드 로숙영은 인도네시아, 대만과의 조별리그 2경기에서 평균 2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2경기에서 모두 단일팀 최다 득점자다. 연장 끝에 패한 대만전에서는 홀로 32점을 몰아치는 무서움을 보여줬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가스 에이시스의 박지수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박지수는 20일(한국시간) 만달레이베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애틀란타 드림과의 홈경기에서 벤치 멤버로 출전, 17분을 소화하며 4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 7월 8일 코네티켓전(19분) 이후 가장 많이 뛰었다. 선발 센터 켈시 본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며 매 쿼터 코트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