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여자농구 단일팀이 카자흐스탄을 대파하고 조별예선을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대만의 충격패를 당했지만, 이후 2연승으로 예선을 마쳤다. 이제 8강이다. 8강 일정은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시작된다. 경기 후 이문규 감독이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공수 모두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코리아가 X조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여자농구대표팀 코리아가 21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X조 예선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85-57로 승리했다.
최강의 트윈타워 구축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 여자 농구 단일팀이 대만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 다시 정상을 응시하고 있다. 20일 인도전 완승으로 사실상 예선통과를 확정짓고 분위기를 끌어올린 단일팀은 높이를 더할 박지수(20)와 손발을 맞출 준비에 나섰다. 내외곽 공격이 능한 로숙영(25)과 198㎝의 장신 박지수가 절묘한 트윈타워를 구성해 강팀에 맞서는 게 단일팀 이문규 감독의 우승 청사진이다.
남북한 선수들이 함께 뛰는 여자농구 단일팀에서 외견상 가장 ''이질적인'' 선수는 북한 선수가 아닌 남측의 김한별(삼성생명)이다. 경기장을 찾은 외국 기자들은 노란 염색 머리를 한 이국적인 외모의 김한별에 관심을 보인다. 한국 기자에게 김한별의 출생지를 묻기도 하고,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도 영어가 가능해 보이는 김한별에게 마이크를 집중적으로 들이댄다.
""선수라면 코트에서는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소속 박지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만달레이 베이 이벤츠 센터에서 열린 2018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 애틀랜타 드림과의 경기에서 17분 4초 동안 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국 여자 농구 단일팀 이문규 감독이 인도전 대승을 거둔 후 박지수의 활용 방향을 밝혔다. 단일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붕 카르노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여자 농구 A조 인도와 경기에서 104-54로 완승했다. 강이슬이 17점으로 최다득점자가 됐고 박지현, 최은실, 장미경, 박하나 등도 두 자릿수 득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