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국가대표'' 박지현(19·숭의여고)이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는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잘 키워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8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2018~2019 WKBL 신입선수 선발회''를 개최했다. 박지현은 전체 1순위로 ''최강'' 우리은행에 지명됐다.
박지현(숭의여고, 183cm, G)이 예상대로 전체 1순위 영예를 안았다. 그런데 입단하는 팀이 우리은행이다. 가장 낮은 확률을 뚫었다. 박지현은 8일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 5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8-2019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됐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과 경기도교육청이 스포츠 복지 개선을 위해 나선다. WKBL과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9일(수) 도교육청 방촌홀에서 학생 스포츠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WKBL 이병완 총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다.
강이슬(25·부천 KEB하나은행)의 날이었다. 여자농구 최고 스타들이 나란히 모인 자리에서 강이슬이 가장 밝게 빛났다. 강이슬은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블루스타 소속으로 출전해 MVP를 수상했다. 3점슛 10개를 터뜨리며 32점으로 블루스타의 103-93(32-27 23-21 20-24 28-21) 승리를 이끌었다.
단 하루였지만 장충의 겨울은 따뜻했다. 올스타전이 13년 만의 여자농구의 성지 장충으로 돌아왔다. 장충은 WKBL의 태동을 알리는 첫 경기(우리은행vs조모)가 열린 곳. 이후 굵직한 경기들을 치러내며 여자농구의 희노애락과 함께 해 왔다.
13년 만에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농구 올스타전은 말 그대로 축제의 장이었다. 3,591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의 익살스러운 퍼포먼스에 팬들은 환호를 보내고 웃음을 터트리며 올스타전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는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