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완파했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16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90-66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리며 22승 7패가 된 우리은행은 선두 KB스타즈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6연패의 늪에 빠진 신한은행은 4승 25패가 됐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가 16일 오후 5시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립니다. 2위 우리은행과 최하위 신한은행의 대결입니다. 먼저 우리은행은 최근 1위 KB스타즈와 맞대결 패배로 잠시 주춤했습니다. 1위와 승차가 벌어지며 3위 삼성생명에게 추격을 받기도 했는데요.
""선수는 코트에서 뛸 때 가장 행복하다"" 삼성생명 최희진이 15일 KB와의 홈 경기서 3점슛 3개 포함 11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승부처서 결정적인 3점포를 잇따라 터트렸다. KB의 로테이션이 결정적인 순간 촘촘하지 못했고, 최희진의 슛 감각도 좋았다.
""박지수를 신경 써서 막았다."" 삼성생명 배혜윤이 15일 KB와의 홈 경기서 21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매치업 상대 박지수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고, 오히려 경기력 순도 측면에선 우위를 보였다. 박지수를 상대로 늘 강했다. 결국 KB 14연승 저지의 일등공신이 됐다.
""6~70% 만족한다."" 삼성생명이 15일 KB와의 홈 경기서 승리, KB의 14연승을 저지했다. 사실상 3위를 굳힌 상황.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과정이다. 박지수를 배혜윤, 김한별에게 맡기고 카일라 쏜튼을 티아나 하킨스에게 맡기는 매치업 변화가 좋았다. 턴오버 19개를 범했으나 경기 막판 응집력에서 KB에 앞섰다.
""수비에 변화를 줘야 했는데 미흡했다."" KB가 15일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서 패배, 13연승을 마감했다. 사상 첫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여전히 6. 박지수와 카일라 쏜튼이 각각 배혜윤, 김한별, 하킨스에게 막히면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승부처서 실책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