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이 KEB하나은행 지휘봉을 잡은 이훈재 감독이 선수들의 체력 훈련을 지켜봅니다. 최근 세 시즌 연속 하위권에 머문 KEB하나은행은 부진 탈출을 위해 남자농구 상무에서 150연승 신화를 쓴 이훈재 감독을 데려왔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간 이훈재 감독. 패배에 익숙한 선수단에 상무를 최강팀으로 만든 위닝 멘탈리티를 심어주고 있습니다.
“새롭게 선수 생활을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항상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는데, 이제는 없어야 할 것 같다.” 김이슬(25, 171cm)이 선수 생활의 터닝 포인트를 택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5일 오후 2019년 FA(자유계약선수) 타 구단과의 2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김이슬은 신한은행으로, 최희진은 KB로 간다. WKBL이 25일 자유계약선수(FA) 2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KEB하나은행 김이슬이 신한은행으로, 삼성생명 최희진은 KB로 향한다. KB 김수연은 2차 협상마저 결렬, 3차 협상을 진행한다. WKBL은 지난 15일 1차 협상 결렬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누워 있다가도 일어나서 스쾃을 해요. 왠지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박지현(19)은 데뷔 후 처음 맞이하는 비시즌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 지난달 18일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3전 2승제) 3차전까지 접전을 치른 뒤 박지현이 누린 ‘꿀맛 휴식’은 불과 일주일. “프로 데뷔 이후 가만히 쉬고 있으면 왠지 불안하다”는 박지현은 오전에는 서울 마포구에서 피트니스를, 오후에는 강남에서 스킬 트레이닝을 받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금은 사실 걱정이 앞선다. 프로필 알림말을 ‘걱정하지 말고 설레라’라고 바꿔 놨는데,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해보겠다.” KB스타즈 코치로 새 출발하게 된 정미란 신임 코치(35)가 의지를 다졌다.
아시아컵과 올림픽을 이끌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 후보가 4명으로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차 공모까지 진행한 가운데 지난 19일, 최종적으로 이문규, 임달식, 김영주, 신기성 등 총 4명의 지원자가 새로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5월 초,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한 후 이사회에서 신임 감독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