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에서 나이가 어린 축에 속하는데 언니들에게 보탬이 되고,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 인천 신한은행 김연희(23, 187cm)가 12일 여자농구대표팀에 소집됐다. 오는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리는 2019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출전을 위한 최종 12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처음으로 성인대표팀에 뽑혀 긴장감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박스 아웃이나 몸싸움 등 모든 면에서 기본에 충실한 농구를 하겠다. 발전을 멈추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
“잘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팀의 컬러가 빠른 공격과 강한 수비니까 열심히 준비해서 수비로 승부를 봐야 한다.” 우리은행 임영희 코치는 1999년 여름리그부터 신세계(현 KEB하나은행)에서 데뷔한 뒤 2009~2010시즌부터 우리은행으로 이적해 10시즌 동안 활약했다. 우리은행에서 보낸 10년 동안 정규리그 360경기 중 단 3경기 결장했다. 2009~2010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6시즌 연속 전 경기 출전(총 220경기) 기록도 세웠다.
“빨리빨리 뛰어다니면서 다른 팀이 지칠 때 더 열심히 해서 이기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해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4.8%(1/21)의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당연히 박지현(183cm, G)을 선발했다. 이와 함께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각각 노은서(176cm, F)와 유현희(171cm, F)를 지명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019~2020시즌을 새롭게 준비한다. 6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해 최고의 자리를 지켜야 했던 우리은행은 이제 챔피언 청주 KB스타즈에 도전하는 입장이다. 더구나 팀의 중심을 잡아주던 임영희 코치가 은퇴 후 코칭 스태프에 합류했다.
이주연(삼성생명)은 지난 2018-2019시즌 기량이 일취월장(日就月將)했다. 데뷔 이후 3시즌을 지나오면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팀도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