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가기 전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해서 참 기쁘네요.” 4경기만에 ‘1강’ 청주 KB스타즈를 꺾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만들어낸 정상일 인천 신한은행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KB스타즈가 7연승의 문턱에서 엎어졌다. 상대가 올 시즌 맞대결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던 신한은행이었는데다, 이틀 후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우리은행과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그 충격은 더 클 수 밖에 없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20-2021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청주 KB스타즈를 71-65로 이겼다. 신한은행(9승 8패)은 3위를 지켰다. 선두 KB스타즈(13승 4패)는 7연승이 좌절됐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지난 10일부터 29일까지 WKB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연승의 기쁨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여자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최악의 악재를 만났다.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으며 팀의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주던 김정은(33)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정밀 진단으로도 발목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팀의 주축인 김정은이 1쿼터 도중 골밑슛을 시도하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 발목을 다쳤기 때문이다. 부상 직후 인근의 병원 응급실에서 엑스레이 촬영을 한 결과, 오른쪽 발목 부위가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