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우 감독 곁에서 7년째 동행 중인 전주원(46) 우리은행 코치는 감독과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며 지도자로도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스타 선수 출신은 지도자로 성공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준비된 감독’이라는 평도 듣는다.
4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던 만년 꼴찌 팀이 이듬해부터 6시즌 연속 리그를 평정했다고? 요즘 유행어처럼 “이거 실화냐”라고 묻고 싶을 텐데, 한국 여자프로농구에서 실제 벌어진 일이다. 그 믿을 수 없는 반전 드라마를 농구판에선 ‘위성우 매직’이라 부른다.
“중국과의 경기다 보니 긴장한 면도 있었다. 그러나 팀 분위기가 워낙 좋아 재미있게 뛰었다.” 한국여자농구의 미래 박지수(20, 198cm)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가 4년 재계약을 맺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4년 재계약을 맺은 가운데, 두 지도자가 다시 한 번 동행하게 됐다. 전 코치는 지난 2012년 위 감독을 따라 우리은행 코치직을 맡은 뒤 통합 6연패에 일조했다. 여자프로농구 대표 스타로 활약했던 전 코치는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하나로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해냈다.
우리은행이 위성우 감독과 다시 손을 잡았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8일 ""위성우 감독과 4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계약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2년부터 우리은행 지휘봉을 잡은 위 감독은 이번 시즌까지 통합 6연패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만약 그가 계약대로 2022년까지 지휘봉을 잡는다면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을 넘어 WKBL 최장수 감독이 될 전망이다.
첫 시범 경기를 치른 박지수에 대한 현지 평가가 화제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박지수는 6일(현지 시각) 오후 8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이벤츠 센터에서 중국 국가대표팀과 WNBA 시범 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이날 21분 57초 동안 8점 4리바운드 2블록 1어시스트라는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특히 라스베이거스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부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