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김단비는 최근 1억-3년에 재계약 도장을 꾹 찍었다. 생애 첫 억대 연봉자가 된 김단비는 밝은 목소리로 “KEB하나은행에 있어야 제 실력이 가장 발전할 거라고 생각했다. 제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KB스타즈가 보강을 노리는 부분은 가드 포지션이다. 심성영이 주전가드로 활약했지만 이를 뒤받쳐 줄 선수가 없었다. 외부 FA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을 이뤄낼 가능성이 있다. KB스타즈는 이번 FA에서 가드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뜻을 드러냈다. 올해 이경은(KDB생명) 염윤아(KEB하나은행) 고아라(삼성생명) 박태은(우리은행) 등이 시장에 나왔다. 고아라를 제외하면 모두 볼을 운반할 줄 아는 가드 포지션이다.
여자프로농구 이경은(KDB생명) 고아라(삼성생명) 박태은(우리은행) 등이 시장에 나왔다. KEB하나은행에서 FA를 선언한 염윤아도 마찬가지다. 오는 23일까지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3일, 여자농구계에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 박지수(20·KB국민은행)가 2018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받은 것이다. 박지수도, 소속팀인 KB도 드래프트 신청서를 넣지 않았기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박지수(21·193㎝)의 미국 진출을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지수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나이키 지사에서 열린 2018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5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됐다. 미네소타는 드래프트 직후 트레이드(박지수+카리아 로렌스↔질 바르타+2019년 2라운드지명권 교환)를 통해 박지수의 선발 권리를 라스베이거스로 넘겼다.
“우리은행에서 잘 하겠다고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개막이네요. 많이 긴장되고 설레기도 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2017-2018시즌 개막 하루 전, 아산 우리은행 김정은이 메시지를 보내왔다. 분전을 다짐했다. 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만, 남들 앞에서야 웃으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지만, 안 보는 곳에서는 울기도 참 많이 울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