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일정이 멈춤에 따라 선수들의 개인 기록상도 모두 주인공이 가려졌다. 투표에 의한 시상은 이제부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리그가 종료됨에 따라 WKBL이 매년 실시하는 통계에 의한 10개 부문의 수상자는 모두 결정이 됐다.
“오전 훈련 중 시즌이 종료됐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어요. 한편으론 시원한데 또 다른 한편에선 찝찝합니다(웃음).” 우리은행 위비가 올 시즌을 1위로 마치는 데 앞장선 박혜진의 말이다.
KB스타즈가 팬들을 위한 콘서트를 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농구, 우리 선수를 보고 싶어 하는 KB스타즈 팬들을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 것.
우리은행은 남은 시즌을 위해 담금질하고 있다. 주축 선수의 피로도가 컸기에, 그 점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특히,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고생했던 김정은(180cm, F)의 컨디션 회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부산 BNK 썸(10승 17패)은 ''리그 일시 중단''을 아쉬워했다. 2연승을 달려 하나은행과의 격차를 한 게임으로 좁혔기 때문. 특히, 창단 첫 홈 연승을 달렸기에, BNK의 아쉬움은 컸다.
""허예은이 저보다 작을 줄 알았는데, 165.2㎝더라고요.""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의 가드 안혜지(23·164㎝)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