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를 이끌고 있는 안덕수 감독은 FA에 대해 ''내부''라는 단어로 압축했다. KB스타즈는 1차 FA인 김민정을 시작으로 심성영과 김가은 그리고 김소담이 이번 FA 시장에 나왔다.
‘어시스트의 여왕’ 안혜지가 연봉 3억 원에 원소속 구단인 부산BNK와 재계약했다. 연봉 3억 원은 지난해 1억 원보다 3배 오른 파격적인 액수다.
삼성생명은 김한비를 2년 첫 해 연봉 5천 5백만원에 붙잡았으나 양인영과는 협상이 결렬됐다. 구단은 양인영에게 연봉 9천만원을 제시했으나 선수는 그보다 더 많은 1억 2천만원을 제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WKBL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1차 FA의 원소속구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부천 하나은행은 이정현과 강계리와 재계약을 완료했다. 하지만 이수연과는 협상이 결렬됐다. 이정현과 강계리는 순조롭게 협상이 마무리됐다는 것이 하나은행의 설명.
2002년 한-일 월드컵 전 모두의 예상을 깨고 4강 신화를 일군 팀이 있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세계 강호를 연달아 제압하며 준결승에 오른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다. 그 중심엔 한국 농구 레전드로 불리는 아산 우리은행 위비 전주원 코치가 있었다.
""(임)영희 언니 빈자리, 누군가는 채우더라고요."" 아산 우리은행은 1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시즌이 조기 종료됐지만, 여러 어려움을 딛고 이뤄낸 귀중한 성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