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관(173cm, F)은 2020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가장 늦게 선발된 선수다. 3라운드 6순위(전체 18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막차를 탄 이명관은 고개를 들지 못했다. 뽑혔다는 안도감에 한없이 울었다.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울음을 멈췄다.
김보미(176cm, F)는 용인 삼성생명의 최고참이다. 하지만 최고참답지 않게 어린 선수들과 많이 소통하고,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넣어준다.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허슬 플레이와 3점슛으로 팀원들에게 힘을 준다.
부천 하나원큐는 지난 8월,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정상에 올랐다. 3연패의 대업을 이룬 하나원큐는 좋은 분위기를 정규리그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었다.
신이슬(170cm, G)은 2019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3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박지현(아산 우리은행)-이소희(부산 BNK 썸) 등 뛰어난 동기에 가려졌지만, 뛰어난 가드 유망주로 꼽혔다.
부산 BNK 썸의 국내 주득점원으로 꼽히는 구슬(180cm, F)은 2019~2020 시즌 종료 후 오른쪽 발목을 수술했다. 2020~2021 시즌에 더 나은 몸 상태를 보이기 위해서다.
부산 BNK 썸의 주장인 노현지(176cm, F)는 2019~2020 시즌 종료 후 왼쪽 발목을 수술했다. 지난 5월 10일 “4~5년 전부터 고질적으로 좋지 않은 부위였다. 아파서 수술했다기보다, 더 나은 농구 선수 생활을 위해 투자를 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