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부천 하나원큐는 이훈재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선언했다. 이 감독이 예고한 팀 컬러는 빠른 농구. 속공을 통해 공격 횟수를 더 늘려가고, 자연스레 공격적인 농구를 해보고 싶다는 의도였다.
양인영은 경기 후 “자체 연습경기만 하다가 오랜만에 프로 팀과 만났다. 팀끼리 호흡을 맞춰볼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시준 코치는 ""저는 사진을 몇 장 찍지 않아 힘들지 않다. 촬영이 많은 선수가 힘들 것이다. 저도 선수 때 안 하던 것을 하니 피곤함을 느꼈다""며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힘들지만 즐기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고 말했다.
아산 우리은행 소속인 박지현(183cm, G)은 지난 8월 12일 큰 부상을 당했다. 팀 훈련 도중 코뼈 부상을 당했다. 진단 결과는 골절. 박지현은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부천 하나원큐는 10일 인천 서구 글로벌 캠퍼스에서 벌어진 청주 KB스타즈와의 연습경기. 부상 중인 염윤아를 제외한 베스트 멤버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웃은 팀은 하나원큐였다. 3쿼터부터 리드를 크게 벌려가면서 승기를 잡았고, 막판까지 KB스타즈의 추격을 뿌리치면서 80-67로 승리했다.
정예림은 ""고교 시절, 프로 언니들의 프로필 사진을 보고 ''나도 프로 유니폼을 입고 예쁜 사진을 찍고 싶다''고 늘 생각했다. 드디어 그 순간이 왔는데 내가 정말 하나원큐 선수라는 걸 실감하게 됐다""고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