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수피아여고 이해란을 지명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드래프트 순번 추첨, 콤바인, 트라이아웃 순으로 2021~22 WKBL 신입선수선발회 전반부를 마쳤다. 8일에는 이날 행사에 참가한 선수들의 행선지가 결정된다.
지난 2일 경기 성남의 한 카페에서 만난 정선민 감독은 한 달 전 끝난 도쿄올림픽 얘기부터 꺼내 들었다. 그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일본은 아시아 여자농구가 어떻게 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 잘 보여 줬다”면서 “그걸 우리가 받아들여서 스스로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제가 가진 목표”라고 강조했다.
“우와~!” 노란색 농구화를 신은 이해란(수피아여고)이 코트 위 도움닫기 뒤 힘껏 손을 내뻗자 주변에 둘러선 또래 참가자들에게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첫 시도에선 긴장한 나머지 제 실력을 내지 못했지만 다음 시도에서 그의 손은 10㎝쯤 높은 2m 96.3㎝에 가 닿았다. 이날 참가자 중 최장신인 임규리(청주여고)와 같은 높이다.
김보미와 김연주는 이날 처음으로 트라이아웃 감독을 맡았다. 더군다나 트라이아웃 자체도 처음이었다. 그들의 루키 시즌에는 트라이아웃이 없었기 때문. 당시에는 드래프트 제도가 지금과 달라, 선발 소식도 집에서 통보받았다. 그렇기에 두 사람의 감독 후기가 더욱 궁금해졌다.
위성우 감독은 ""우리는 열심히 뛰고 자세가 된 선수들을 선호한다. 물론 뽑기 전까진 누가 열심히 하는지 알 수 없다(웃음). 최대한 우리 팀 색에 맞는 선수를 뽑으려고 생각 중이다""며 선발 조건 중 하나로 태도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