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 33-52 19점 차 열세였다. 하지만 3쿼터 중반 이후부터 배혜윤의 골밑 득점과 이명관의 외곽포 터지면서 리드를 잡았고, 흐름을 4쿼터에도 이어가 결국 경기를 뒤집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 소녀가 있었다. 방과 후 집에 와서도 농구공을 가져와 드리블 연습을 하는 언니가 신기했고 호기심 어린 눈을 반짝이며 관심을 보였다. ‘너도 해볼래?’ 싱긋 웃는 얼굴로 언니가 농구공을 내밀자 소녀는 무심결에 덥석 손을 내밀었다. 농구와 소녀의 인연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박정은 감독은 BNK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개막 2연패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그래서인지 이날 BNK 선수들은 박정은 감독의 1승을 위해 훨씬 전투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주장 배혜윤이 이끈 용인 삼성생명은 1일 홈구장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1라운드 첫 대결에서 68-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홈코트 첫 승을 신고한 삼성생명은 2승 1패로 단독 3위가 됐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전 예상대로 상대가 베테랑을 선발 출전하며 기선 제압을 위해 터프하게 나올 것이라 봤는데, 우리 팀 선수들이 아무래도 어리다보니 그대로 말려든 것 같다""며 ""특히 리바운드 싸움에선 크게 뒤졌는데, 이 역시 많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BNK썸이 박정은 신임 감독에게 데뷔 첫 승을 선사하기 일보 직전에서 무너졌다. BNK는 1일 용인실내체육관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전에서 3쿼터에 52-33, 무려 19득점차로 앞섰지만 이후 집중력을 잃고 수비에서 무너진데다 전반에 보여줬던 공격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62대68로 역전패를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