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이 빠졌다. 경기가 연기되어서 수요일에 경기를 한다고 하는데 월요일부터 5일 연속 경기를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11일 오전 11시부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신한은행과 하나원큐의 개막전이 신한은행 A선수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연기되었다.
BNK는 오는 11일 경남 통영에서 열리는 제7회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에 참가한다. 변연하 코치가 지휘봉을 잡는 BNK는 대학선발, 삼성생명, KB스타즈를 차례로 만난다. 정규 시즌의 중간점검 격인 이번 대회를 앞두고 BNK는 금명중과 연습 경기를 통해 경기력 점검을 마쳤다.
U19 여자농구 대표팀의 박소희(178cm, G)는 최근 프로 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주가를 높이고 있다. 코로나19, 그리고 기타 문제 때문에 고교 무대에서 증명할 기회가 많았던 건 아니었지만 빛나는 보석은 감추기 쉽지 않다.
아산 우리은행이 오는 11일 통영체육관에서 개막하는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에 출전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부천 하나원큐, 인천 신한은행, U-19 여자농구대표팀과 A조에 속했다.
2020-2021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체 1순위 주인공 문지영. 신인 선수들 중에선 최고의 평가를 받았던 그였지만 부산 BNK에선 그저 귀여운 막내였다. 그런 그가 U19 여자농구 대표팀에서는 부주장을 맡았다. 갑작스러운 신분 상승(?)에 문지영은 그저 놀랍기만 하다.
엄서이는 올해 여름 정든 부산 BNK를 떠나 드래프트 동기 허예은이 있는 청주 KB스타즈로 왔다. 강아정의 FA 이적 보상선수로 영입된 그는 포지션 대비 작은 신장에도 특유의 힘과 리바운드라는 확실한 강점을 앞세우며 KB스타즈의 미래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