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여자농구 팬들 사이에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대행의 작전타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는 아예 ''코트 위에 나타난 일타강사''라는 타이틀을 붙이기도 했다.
김단비와 곽주영은 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야심차게 시즌을 준비했지만, 아직까지 성과는 뚜렷하지 않다. 개막 후 3연패 늪에 빠져 허둥대는 사이 공동 최하위로 처졌다. 지난 에어컨리그에서 돌풍을 일어켰던 부산 BNK썸이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의 지휘봉을 잡은 구나단 감독 대행은 전직 영어강사였는데요, 안정적인 생활을 뒤로 하고 농구가 좋아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강재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신인 박소희(18, 177cm)가 에이스 구슬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부천 하나원큐는 시즌 초반부터 대형 악재를 만났다. 개막 두 번째 경기였던 지난달 28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에이스 구슬이 무릎 부상을 당한 것. 구슬은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 돼 수술이 불가피해졌고,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부산 BNK 썸은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에 앞서 다크호스로 평가됐다. 올해 여름 슈터 강아정(32·180㎝)을 자유계약선수(FA)로, 전천후 포워드 김한별(35·178㎝)을 용인 삼성생명-부천 하나원큐와 삼각 트레이드 형태로 영입하며 전력을 크게 보강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