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에는 제 이름 석 자를 알리고 싶습니다.” 매년 비시즌마다 유망주 선수들의 인터뷰를 진행할 때면 그 말미에 가장 많이 나오는 각오. 기회를 찾아 부지런히 달리는 선수들에게 자기 PR의 시간을 마련해주는 코너, 나의이름은의 열일곱 번째 주인공은 제2의 농구인생을 펼칠 청주 KB스타즈 김소담(27, 184cm)이다.
2020 도쿄 올림픽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1년 연기됐다. 여자농구 대표팀 사령탑 선임은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이사회가 4월로 연기된 상태다.
남다른 시즌을 보낸 박혜진이 뿌듯하게 휴가에 돌입했다.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가 지난 20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기로 한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일찍이 막을 내렸다.
""내가 없을 때도 우승을 했던 팀에 신인으로 와서 곧바로 기회를 받았다. 얼마나 소중한 출전 시간인지 알고 있었다."" 청주 KB스타즈는 리그에서 가장 포인트가드에 목마른 팀이다.
부상 변수 속에서도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잠재력을 증명해냈다. 삼성생명 윤예빈에 대한 이야기다. 2019-2020 여자프로농구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조기 종료됐다. 9승 18패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아쉽게도 최하위에 머물고 말았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의 역사는 2012-2013시즌부터 확 바뀌었다. 2011-2012시즌 정규리그 7승 33패를 기록하며 최하위(6위)에 머문 우리은행이 6시즌 연속 통합 우승이란 전무후무(前無後無)의 기록을 쓴 까닭이다. 그 중심에 선 인물이 위성우 감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