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올 시즌 첫 연장 승부에서 부산 BNK를 꺾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하나원큐는 12일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BNK에 84-81로 승리했다.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원큐는 12일 하나원큐청라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의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84대81로 승리했다. 하나원큐는 개막 6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신지현이 혼자 25점을 책임지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2일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MVP로 박지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지수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투표 수 83표 중 64표를 획득했다. 팀 동료 김민정(19표)을 제치고 라운드 MVP를 품에 안았다.
1라운드 페이크 파울은 총 10회로 집계됐다. 다만, WKBL은 부정적인 이미지 형성 지양을 위해 선수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사령탑 중에는 3명의 새로운 얼굴이 보인다. BNK의 박정은 감독(44)과 KB스타즈의 김완수 감독(44), 그리고 신한은행의 구나단 감독대행(39·사진)이다. 박정은 감독은 여자농구의 ‘명품 포워드’로 이름을 날린 레전드였고, 김완수 감독은 중·고 농구부터 오랜 시간 아마추어 선수를 조련해온 실력파 코치 출신. 농구팬들에겐 낯이 익다.
KB의 시즌 첫 홈 경기인 21일 경기 예매는 WKBL 통합 티켓 예매 애플리케이션과 WKB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전 좌석은 지정 좌석으로 판매한다. KB 경기의 예매 시작일은 매 경기 7일 전 오전 11시다. 또한 찐팬 패키지 구매자는 티켓 예매 개시 1시간 전에 우선적으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