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기 종목 중에서 배구만큼 피지컬이 중요한 스포츠도 드물 것이다. 수원전산여고(현 한봄고) 시절 윙스파이커와 세터, 리베로까지 소화하던 다재다능한 선수였던 한수진(GS칼텍스 KIXX)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식스맨에서 해결사로 우뚝 선 강계리(28)가 당찬 각오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에 90-64로 이겼다.
청주 KB스타즈가 1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를 전승으로 이끌며 2021~22시즌 전반기를 독주하고 있다. 창단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리그에서 외국인 선수 이상의 능력을 보유한 박지수(23)를 오히려 덜 뛰게 하는 대신, 각 포지션 선수들의 활용도를 높이며 ‘원팀’으로 거듭난 결과다.
김한별은 지난 11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4쿼터 막판 슈팅 후 착지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한 김한별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트레이너들의 부축을 받으며 벤치로 물러난 그는 13일 오전 부산의 한 병원에서 MRI 검사를 진행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1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90-64로 완파했다. 3연패 후 연승. 9승 6패로 4위 용인 삼성생명(6승 9패)과 3게임 차로 간격을 벌렸다.
""전에 있던 팀들 상대로는 두 세배 더 열심히 하려고요."" 인천 신한은행 강계리(28, 164cm)는 1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3점슛 3개 포함 2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팀의 26점 차(90-64) 대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