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가 이끄는 박신자컵, 감독들은 코트 밖 관중석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이를 지켜보는 소감은 어떨까. 다음은 A조 감독들의 말이다.
이하은은 ""호흡을 맞춰가는 단계다. (이)정현 언니와 (양)인영 언니가 오면서 팀 높이가 좋아졌다""며 ""언니들과 함께 골밑에서 뛸 때 슛에 자신감이 더해졌다. 언니들이 잡아 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연일 계속되는 대패에 부산대 박인아는 속이 쓰리다.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로 평균 21분 40초를 뛰면서 13.3점 3.7리바운드 0.7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50%(3/6)라는 수준급 성적을 내고 있지만, 이 정도의 체급 차는 예상 밖이었다.
여자프로농구(WKBL)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한창인 청주체육관에 곰돌이 부대가 등장했다. 지난 16일 개막부터 반환점을 도는 대회 셋째날인 18일까지 계속해서 코트 중앙 사이드에 자리해 대회를 응원하고 있다.
김민정은 BNK전 40분을 소화하며 1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으로 고르게 활약했다. 팀은 패했지만 김민정이 끝까지 코트 위에서 팀을 이끌었다.
삼성생명이 본선에 올랐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1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조별 예선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경기에서 91-85로 이겼다. 2승 1패로 본선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