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은 ""예선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팀 분위기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것 같다.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가 잘 나오지 않았다""고 예선 경기를 총평했다.
김연희(187㎝)를 부상으로 잃은 신한은행이 이주영(189㎝·이상 24)의 활약에 희망을 얻고 있다. 박신자컵을 통해 이주영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
여자프로농구의 레전드 하은주(37)는 선수 은퇴 후 행복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이제는 하은주 대표님이다. 2015~2016시즌을 끝으로 농구 코트를 떠난 그는 수원에 있는 재활센터 대표로 일하고 있다.
코치가 이끄는 박신자컵, 감독들은 코트 밖 관중석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이를 지켜보는 소감은 어떨까. 다음은 B조 감독들의 말이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나란히 1승 1패로 4강 진출을 위해서 승리가 필요했다. 전반부터 치열한 승부가 시작됐고 후반까지 이어지며 알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고개 숙였다.
이수정은 ""청주체육관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 제가 고등학생 때 경기가 있는 날이면 골대 밑에서 마핑을 한 경험이 있다""며 ""KB에서 중, 고등학생들에게 프로를 가까이서 보고 느끼며 도와달라고 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