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은 11일 “언론사 기자단 투표로 진행한 삼성생명 2021~2022시즌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VP 투표 결과, 박지수가 76표 중 38표를 얻었다. 강이슬(24표·국민은행), 김단비(14표·신한은행)를 제치고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1라운드 1승4패, 2라운드 5패에 그치며 하나원큐와 공동 최하위에 머물던 BNK가 3·4라운드 5승5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지난 10일 5라운드 첫 경기에서는 하나원큐를 꺾고 4위 삼성생명(7승13패)을 턱밑까지 쫓아왔다.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BNK 썸이 창단 3년 만에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 승수(6승)를 넘어선 데 이어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하며 ‘봄 농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온양여고 졸업생들의 아름다운 후배 사랑이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온양여고 조현정 코치는 최근 신이슬과 조수아(이상 삼성생명), 최지선, 백채연(이상 신한은행), 양지수(KB), 편선우(우리은행) 등 프로에서 활약하고 있는 온양여고 졸업생 6명의 선수들이 사비를 모아 지역 연계 학교인 온양동신초 학생들에게 농구화를 선물했다고 알려왔다.
‘BNK발 돌풍’이 후반기 여자프로농구를 강타하고 있다. 지난 시즌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되던 전반기 순위표는 5라운드 들어 요동치고 있다.
부산 BNK 썸은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시즌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62-54로 승리하며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한 BNK은 7승 14패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