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21-2022 정규리그에서 12승 18패(승률 0.400)로 4위를 차지했던 부산 BNK가 부천 하나원큐를 7연패의 늪에 빠뜨리고 3라운드 만에 10승 고지에 올랐다.
""저희가 제일 두려워해야 될 것들은 ''소심함''입니다."" 김도완(50) 부천 하나원큐 감독은 ""실수는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썸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다.
소희들의 전쟁이었다. 하나원큐는 간판스타 신지현과 김애나, 양인영이 부상으로 또 나오지 못했다. 사실상 퓨처스리그 멤버다. 최근 2년차 가드 박소희와 고서연 등이 많은 기회를 받는다.
박소희가 27점을 폭발시키며 팀 패배에도 빛났다. 박소희는 지난 2021~2022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2순위로 부천 하나원큐에 지명됐다. 분당경영고 시절 포인트가드, 슈팅가드, 스몰포워드를 넘나들며 팀을 이끌었고, 프로에서는 장신가드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이소희가 2022년 마지막 경기까지 맹활약을 이어갔다. BNK는 24일 부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74-56으로 이겼다.
“전반기 일정이 타이트했고, 원정 경기가 많았다. 선수들의 피로도가 많이 쌓였을 것이다. 잘 소화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전반기를 마친 박정은 감독이 BNK선수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