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경기로 B조 세 팀의 운명이 결정되는 얄궂은 순간이 나왔다. 부산 BNK 썸은 8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WKBL 퓨처스리그 B조 예선 JUBF(일본대학선발)와의 경기에서 55-81로 패하며 조별 예선을 마무리했다. 일찌감치 4강 진출자들이 결정되었던 A조와는 달리 B조는 BNK와 JUBF의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의 수많은 경우의 수가 양산될 것을 예고하고 있었다.
일본대학선발이 BNK를 완파하고 조 1위로 결선에 올랐다. 일본은 8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 예선 마지막 경기 부산 BNK와 경기에서 선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1-55로 승리, 예선 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후 골득실율에 의거해 1위에 올랐다.
모의고사를 마친 한국 여자농구가 명예 회복을 위한 실전 무대에 나선다. ‘기둥’ 박지수(청주 KB)가 컨디션 난조로 제기량을 발휘할지 미지수인 가운데 ‘간판 슈터’ 강이슬(KB), ‘전천후’ 박지현(무소속)을 중심으로 속공, 외곽슛 등 유기적인 농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아이베 치캄소가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하며 하네다의 조별예선 4전 전승을 이끌었다. 치캄소는 16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공격 리바운드도 홀로 5개를 걷어냈다.
하네다는 8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청주 KB스타즈를 66-30으로 완파하며 예선 전적 4전 전승으로 1위를 기록,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쿼터부터 하네다가 KB를 여유 있게 앞서나갔다. KB는 높이와 압박을 앞세운 하네다를 상대로 좀처럼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그 사이 하네다는 에스더 치캄소의 높이를 앞세워 손쉽게 공격을 풀어갔다. 치캄소가 골밑을 장악했고 타카하라와 요시다도 득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