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퓨처스리그 결승전 맞상대가 모두 결정되었다. JUBF(일본대학선발)는 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WKBL 퓨처스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4강전에서 75-71로 승리했다. B조 1위에 오르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한 JUBF는 4강전까지 승리를 쟁취, 결승 한 자리의 주인공이 되는 기쁨을 즐겼다.
비록 4강에서 전진이 멈췄지만,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올해 여자프로농구(WKBL) 퓨처스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어린 선수들을 이끈 김아름(31)의 수훈도 있었다. 삼성생명은 9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도쿄 하네다 비키즈와 4강전에서 62-70으로 패배했다.
경기 후 만난 이미선 코치는 “선수들이 패배하면서 쓴맛도 보고, 승리하면서 기쁨도 느끼면서 많은 성장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퓨처스리그가 선수들한테는 스텝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본다. 가용 인원이 많이 없는 상황에서 타이트한 일정이라고 느끼기도 했지만, 끝까지 하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대회 총평을 전했다.
지바는 ""피지컬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일본에서 느끼지 못한 스크린 플레이에 고전했다. 적응을 하려고 했고 이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하기와라 감독은 ""선수들이 피지컬적으로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국 농구의 전통은 스크린 플레이인 것 같다. 일본은 온볼 스크린은 많은데, 한국은 오프 볼 스크린이 많다. 그 부분들은 우리도 배워야 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하네다가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3-0으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하네다 대인 방어를 좀처럼 해체하지 못한 채 3분을 넘게 보냈다. 좀처럼 점수가 더해지지 않았다. 하네다 역시 집중력 높은 삼성생명 숩에 공격이 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