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하네다가 2025 WKBL 퓨처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도쿄 하네다는 2024~25시즌 일본 W리그 퓨처(2부리그) 우승 팀이다. 도쿄 하네다는 1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 결승전에서 일본 대학선발를 92-68로 꺾었다. 대회 첫 출전에서 전승 우승에 성공했다.
도쿄 하네다가 대망의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하네다는 10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 결승전에서 다카하라 하루키 득점포와 아이베 에스더 치캄소 골밑 장악에 힘입어 이케다 린, 야마모토 하루카가 분전한 일본 대학선발(이하 일본)에 92-68로 대승을 거두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2025 WKBL 퓨처스리그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도쿄 하네다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WKBL 퓨처스리그 JUBF(일본대학선발)와의 결승전에서 92-68로 승리, 퓨처스리그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기록만 본다면 다소 빈약한 활약일 수 있지만, 이케다의 활약은 순도 높았다. 팀의 메인 볼 핸들러로 나서 골밑으로 파고드는 동료들의 움직임을 확인,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여기에 본인까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하여 돌파 득점을 기록, KB스타즈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B조 1위의 쾌거를 누린 JUBF는 KB스타즈의 거센 추격에 고전, 3쿼터 한 때 동점(46-46)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 흐름은 4쿼터까지 이어졌고, 사토 감독과 JUBF 선수단이 승리의 기쁨을 늦게 즐긴 이유가 됐다.
이날 상대였던 JUBF는 12명이 출전명단에 들어가 11명이 코트에 투입, 대부분 10분 이상 뛰었다. 반면 KB스타즈는 7명만이 나올 수 있었고, JUBF에 비하면 체력적 부담이 컸다. 여기에 전날 열린 도쿄 하네다 비키즈와 게임에서는 신장의 열세 속에 30-69로 완패했다. 분위기가 쏠릴 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