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은 이제 정선민 없이 아시안게임을 준비해야 한다. 대체자로는 신한은행의 동료인 하은주(27, 202cm)가 꼽힌다. 하은주가 대표팀에 합류하고, 김계령, 신정자가 정선민의 공백을 메워준다면 금메달의 가능성은 아직도 남아 있다.
국민은행과 신세계는 14일 천안 KB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맞대결을 앞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은행과 신세계는 이날 나란히 시즌 첫 경기를 가졌는데 국민은행의 홈구장을 놓고 며칠 전부터 서로 자극한 것이다.
흔히 농구는 이름값보다는 조직력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다. 비시즌간 훈련이 부족했던 신세계는 남은 기간 동안 선수들의 조직력을 다지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KB국민은행은 14일 천안 KB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와의 홈 개막전에서 김영옥, 변연하, 정선화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64-56 으로 승리했다.
박세미는 10월 초에 가진 연습경기에서 상대선수와 충돌하며 갈비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진단 결과 2~3 결장이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16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 복귀를 노리는 여자농구 대표팀이 정선민(36.신한은행)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