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뛰면 앞으로 2주 쉬어야 한다고 하더군요”(삼성생명 이호근 감독 - 로벌슨이 교체를 요청했을 때 더 뛰라고 하자 로벌슨이 이런 말을 했다면서 / 10월 12일 우리은행과의 개막전 후)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신한은행의 5연패를 저지할 대항마로 꼽혔으나 막상 뚜껑이 열리자 예상 밖의 3연패를 당한 신세계 정인교 감독(사진)은 “경기를 치를수록 나아질 것”이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국민은행은 지난 시즌 신한은행에게 6라운드까지 전패를 당하며 상대전적에서 26연패를 당했다. 2007겨울리그를 시작으로 3년 동안 내리 신한은행만 만나면 기를 펴지 못 했다.
프로농구 역사상 최초로 통합 4연패를 달성한 레알 신한은행. 전주원, 정선민, 하은주 등 기라성 같은 스타들이 즐비한 신한은행에 20살 김단비(180cm)가 에이스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이자 한구여자농구의 ‘바스켓퀸’ 정선민의 부상은 신한은행은 물론 시즌 전체 판도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정선민의 공백이 여자농구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에서 신한은행을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팀으로 거론되던 신세계가 에상밖으로 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