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달식 감독이 이끄는 신한은행은 3일 오후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서 열린 신세계 쿨캣과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17점을 기록한 하은주의 활약에 힘입어 67-65로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월 1일 KDB생명을 상대로 거둔 ‘1’승 외에 두 달간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지만, 오늘 같은 상대인 KDB생명을 맞아 안방에서 승리를 거둬 기분 좋게 새해를 시작했다.
3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는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부천 신세계 쿨켓이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맞대결은 ‘원조 레알’과 ‘신흥 레알’이 100% 전력과 최상의 팀 분위기 속에서 정면충돌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여자농구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은행이 드디어 연패에서 탈출, 감격의 2승에 성공했다. 춘천 우리은행은 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임영희, 배혜윤 등의 활약을 앞세워 65-61로 승리했다.
시즌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WKBL 6개 구단 선수들도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고 코트에 나설 것이다. 특히 1975년과 1987년에 태어난 토끼띠 선수들의 2011년 행보는 더욱 기대된다. 과연 어떤 토끼띠 선수가 신묘년 토끼의 기운을 받아서 껑충껑충 뛰어오를 것인지 살펴본다.
정인교 감독은 “우리 팀 자제적으로나, 여론에서나 조직력에 대한 질타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오늘 선수들에게 요구한 점 또한 ‘승패의 결과보다 주위의 기대에 부응하느냐가 중요하다’라는 것이었다. 오늘 승리로 인해 앞으로 선수들이 탄력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