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KB국민은행과의 2차 연장 접전 끝에 팀을 승리로 이끌며 우리은행의 구세주가 된 박혜진이 “5라운드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팬분들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중위권에서 눈치 작전을 펼치고 있는 두 팀이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만난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11일 천안인재개발체육관에서 계속된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KB국민은행 세이버스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80&\#8211\;73으로 승리했다.
KDB생명의 신정자가 점프볼이 선정한 1월 둘째주 베스트플레이어로 뽑혔다.
WKBL이 KBL과 차별화되는 대목이 한 가지 있다. 그건 바로 매 경기 산출되는 모든 선수의 공헌도 기록이다. 단순히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등의 기록만을 놓고 평가하기보다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매 경기 선수 개인의 종합적인 효율을 따져보기 위해 WKBL이 고안한 것이다.
기세가 오른 신한은행에 하은주가 출격한다는 것은 누가봐도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다는 격이었다. 반면 주득점원 킴벌리 로벌슨이 부상으로 빠진 삼성생명은 공격의 활로를 제대로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