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연하는 12일 구리 KDB생명과 경기 도중 오른쪽 팔꿈치를 다쳐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국민은행 관계자는 16일 ""처음 진단으로는 6주 정도 지나면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봤는데 다시 진단을 받은 결과 이번 시즌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여자프로농구는 빅매치 특집이다. 지난 13일 삼성생명과 신세계가 붙은 데 이어 16일에는 드디어 신한은행과 신세계가 맞붙는다. 4연패의 위용에 빛나는 신한은행을 위협할 대항마로 손꼽힌 신세계는 김계령과 강지숙을 영입하며 막강한 선수진용을 갖추게 됐다.
이연화(27 · 신한은행)가 여자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라운드 MVP(최우수선수)와 MIP(기량발전상)를 동시에 수상했다.
국민은행은 앞으로 3, 4라운드가 위기가 될 전망이다. 변연하가 최소 6주는 경기에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이 기간 승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날 승리로 4위 KDB생명에 반 경기차로 추격한 국민은행은 이 차이가 벌어져선 안 된다.
에이스 변연하가 빠졌지만 국민은행은 저력이 있었다. 국민은행이 우리은행을 제압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미선이 날자 삼성생명도 날았다. 삼성생명은 지난 한 주간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속에 3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미선은 삼성생명 상승세의 주역이었다. 3경기에서 좋은 기록을 선보였고, 결정적인 순간에는 항상 이미선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