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인교(42)감독은 경기 내내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신세계와 KDB생명의 치열한 3위 다툼이 벌어진 28일 부천 체육관. 신세계의 경기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였다.
이제는 정말 아무도 모른다. 부천 신세계 쿨켓이 2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시즌 마지막 격돌에서 신승했다.
3위가 결정이 날 수도 있다. 그야말로 ‘운명의 날, 운명의 매치’다. 28일 부천체육관에서는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 쿨켓과 구리 KDB생명 위너스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거행된다.
신한은행의 유일한 불안요소들이 메워지고 있다. 신한은행은 27일 열린 우리은행과의 7라운드 맞대결에서 여유롭게 승리를 따냈다. 컨디션 점검 차 경기에 나서지 않았던 강영숙과 김단비를 출전시킨 신한은행은 시종일관 완벽에 가까운 조직력을 뽐내며 우리은행을 제압했다.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신한은행의 정선민이 팀을 승리로 이끈 후, 다가오는 플레이오프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신한은행은 여자농구 최고의 팀임과 동시에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구단이다. 경기가 끝나고 나면 안산 와동체육관 앞에는 선수들을 기다리는 팬들로 북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