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DB생명이 청주 KB스타즈의 6연승을 저지하며 순위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8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신세계 이마트 여자프로농구에서. KDB생명은 고비때마다 터진 3점포를 앞세워 KB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쳤다.
“굳이 2위를 노릴 이유는 없죠.”포스트시즌에 들어간 남자농구와 달리, 여자농구는 아직 정규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팀당 1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아직 2~4위의 주인공이 가려지지 않았다. 8일 KDB생명(23승16패)이 KB(22승17패)를 꺾으면서 10일 신세계와의 최종전서 승리할 경우 자력으로 2위를 차지할 수 있다. 그러나 KB의 경우 10일 KDB생명이 패배하고 11일 자신들이 삼성생명에 이겨야 KDB생명과의 상대전적(5승3패)서 앞서 2위를 차지할 수 있다. 한편, 삼성생명(21승18패)은 2위 가능성은 사라졌고, 11일 KB에 이겨야 3위를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정규시즌 2위 주인공, 아직 아무도 모른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는 8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 이마트 여자프로농구 8라운드 경기서 청주 KB스타즈에 72&\#8211\;61로 승리했다. KDB생명은 23승 16패가 돼 단독 2위가 됐고 KB는 5연승을 마치며 22승 17패로 3위가 됐다. 그러나 정규시즌 2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주전 포워드 이선화의 플레이에 물이 올랐다.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연장접전 끝에 79-78(12-13 23-15 22-26 13-16 9-8)로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올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3위 진입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어휴, 정말….”인터뷰 실을 찾은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이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안산 신한은행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8-79로 패했다. 신한은행은 4연패에 빠지며 2005년 이후 첫 4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삼성생명이 3위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용인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9-78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4연패에 빠지며 2005년 이후 첫 4연패를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