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신한은행은 31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과의 경기서 75-61로 승리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16점씩 뽑아낸 이연화와 최윤아를 비롯해 주전 5명이 모두 두자리 수 득점을 뽑아내며 하나외환을 맹폭했다.
신한은행을 막을 팀이 보이지 않는다. 신한은행이 하나외환마저 제압하며 1라운드 전승을 달렸다. 안산 신한은행은 31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과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75-61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명한 루스 라일리(33, 196cm)가 아프리카 봉사활동 등 개인사유로 12월 20일경에나 합류가 가능하다는 의사를 통보받았다.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한 우리은행은 그 때까지 라일리를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외국인선수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부천 하나외환은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25점을 퍼부은 김정은의 활약에 힘입어 61-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하나외환은 1승3패를 기록, 하위권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정은과 함께 허윤자가 13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김정은은 23점을 기록하며 팀의 창단 첫 승을 이끌었고, 허윤자도 13점을 보탰다. 하나외환에서 첫 사령탑에 오른 조동기 감독도 힘겨운 첫 승을 거두고 올 시즌 처음 웃었다. 반면 삼성생명은 홍보람이 12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 여파를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하나외환의 창단 첫 승의 길은 멀고 험했다. 개막 후 3경기를 치렀지만 모두 패,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가드진의 불안한 경기력이 팀 전체에 영향을 끼쳤고, 수비마저 뜻대로 되지 않아 패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삼성생명과 맞붙은 하나외환은 달라졌다. 이전 경기들과 달리 상대 수비에 잘 대처하며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