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 쿨캣이 춘천 우리은행에게 승리를 거뒀다. 신세계는 18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5-65(24-14 15-11 20-19 16-21)로 승리했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구리 KDB생명을 꺾고 단독 3위로 도약했다. KB스타즈는 17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61-58(14-14 8-11 17-19 22-14)로 승리했다.
KB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한때 플레이오프 진출마저 위태로운 처지였지만, 어느덧 2위 탈환을 노리는 다크호스가 됐다. 청주 KB는 1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1-58, 3점차의 역전승을 따냈다.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4강 플레이오프에 초대 받기 위한 막판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특히 3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1위로 정규리그 우승이 유력한 신한은행과 맞붙어야 하기 때문. 공동 3위인 KB스타즈와 삼성생명은 매번 피 말리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음, 최강의 콤비가 될 수 있을텐데요?” 이연화와 김단비는 신한은행의 1,2번 공격 옵션이다. 하은주가 후반에 승부를 결정 짓는 역할을 하고 강영숙이 궂은 일을 하면서도 득점에 가세하지만, 근본적으로 이연화와 김단비가 경기 내내 볼을 만지는 시간이 길다. 이들의 다득점이 터지는 날에는 신한은행은 그야말로 무적이다. 16일 신세계와의 원정경기서 이연화는 3점슛 4개 포함 22점, 김단비는 3점슛 2개포함 23점을 기록했다. 둘이 합작한 45점은 신세계에 그로기 펀치였다.
신한은행이 정규시즌 6연패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신한은행은 16일 신세계와의 원정경기서 93-67로 대승했다. 내용과 결과 모두 압도적이었다. 1쿼터 25-25로 화력싸움을 할 때만 해도 접전이 예상됐다. 화력 대 화력 승부를 할 경우 공격의 팀 신세계에도 충분히 승산이 있기 때문. 하지만, 신한은행은 2쿼터 시작하자마자 신세계의 일말의 기대를 접게 했다. 본격적으로 화력 잔치를 벌인 것. 때문에 의미있는 기록이 쏟아져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