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박혜진은 그토록 우리은행이 원했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시작부터 날카로운 3점슛으로 손맛을 본 그는 2쿼터 장기인 신장을 이용한 공격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춘천 우리은행이 2라운드 첫 경기서 청주 KB 스타즈를 제압하고 3시즌 만에 첫 연승(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리은행의 상승세가 무섭다. 우리은행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1라운드에 이어 또 다시 KB국민은행을 꺾고 승률 5할에 복귀했다.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가 첫 바퀴를 돌고 2라운드에 돌입한다. 7연패를 노리는 신한은행의 승리 행진이 계속된 가운데, 우리은행의 선전, KDB생명-KB스타즈의 2차 연장 경기 등 볼거리가 많았다. 그만큼 기록도 많이 나왔다. 1라운드 현상들을 숫자로 풀어봤다.
외국선수 타메라 영의 부상으로 외국선수 교체를 고려중이던 신한은행이 WNBA 애틀랜타 드림에서 활약 중인 캐서린 크라예벨드(31, 193cm)를 영입했다.
신한은행은 이연화가 시종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김연주가 고비때 마다 외곽에서 활로를 찾아줬고, 승부처에서는 부진했던 선수들도 제 기량을 펼쳐보이며 1라운드를 전승으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