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외국선수 제도를 부활시키기로 결정했다. 외국선수들은 2012-2013시즌 3라운드부터 모습을 드러낸다. WKBL 최경환 총재는 지난 8월 27일 총재 취임식 자리에서 “열악한 선수수급 상황을 고려해 한시적으로 외국선수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외국선수 제도 부활을 알렸다.
용인 삼성생명 여자농구단이 블루밍스(BLUEMINX)라는 새로운 팀명과 함께 올 시즌을 맞는다. 삼성생명은 18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태평로클럽에서 새로운 팀명 런칭과 함께 2012-2013시즌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례적으로 언론사에 출정식 현장을 공개한 삼성생명은 새로운 팀명과 함께 활기찬 시즌을 맞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을 비롯해 고준호 단장 등 삼성생명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이호근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선수단 어머니들과 기자들, WKBL 김일구 홍보팀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나금융그룹이 12일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하나-외환 농구단을 공식 창단했다. 이로써 지난 4월 갑작스런 팀 해체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前신세계 농구단은 새 보금자리를 찾게 됐다. 5개 구단으로 축소될 위기에 놓였던 여자프로농구연맹(WKBL)도 6개 팀으로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외국선수 도입이 리그 흥행으로 이어질까? WKBL(여자프로농구)이 올 시즌 3라운드부터 외국선수를 투입한다. WKBL은 12일 하나 외환은행 창단식 후 가진 긴급 이사회에서 오는 2012-2013시즌 3라운드부터 외국선수들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하나 외환 여자농구단이 12일 공식 창단식을 갖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하나 외환은 기존 코치였던 조동기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켜 올 시즌을 맞는다. 그런 조동기 감독을 보좌할 조력자도 정해졌다. 바로 남자프로농구 KT의 2군 코치였던 김희선(39)코치가 그 주인공이다.
하나금융그룹이 농구단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이 ‘하나 외환 여자농구단’을 창단했다”며 공식적으로 팀 창단 소식을 알렸다. 이어 “하나 외환 여자농구단은 신세계 쿨캣 여자농구단을 하나금융그룹이 인수해 새롭게 창단한 팀으로, 지난 4월 갑작스러운 팀 해체 소식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신세계 쿨캣 선수들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