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말하면 잔소리요, 세말하면 입 아프다. WKBL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대단히 높다. KBL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도 60%로 높은 편이지만, WKBL은 이보다 높은 66.6%에 달한다. ‘플레이오프는 기본’이라 여기는 경향이 강한 덕분일까. KBL의 감독들이 “1차는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우승은 그 이후 생각할 부분”이라 목표를 밝히는 것과 달리 WKBL의 감독들은 목표를 거침없이 밝힌다. 여섯 팀 중 무려 세 팀의 감독이 당당하게 우승을 목표라 밝혔다.
올 시즌은 정규리그가 8라운드에서 7라운드로 축소되고, 경기 일정과 시간 변경, 그리고 3라운드부터 도입되는 외국인선수, 수비자 3초룰 폐지 등 여러 가지 변화가 있는 시즌이다. 때문에 어느 때 못지않게 올 시즌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래서 물었다. 6개 구단 감독이 올 시즌 보여주고 싶은 농구는 어떤 색깔일까?
선수층이 얇은 여자농구 특성 상 주축 선수들에게 의존도가 높은 것이 사실. 감독들은 비시즌 내내 지켜보며 몇몇 선수들을 염두에 둔다. 이렇게 눈도장 찍기에 성공한 선수들은 정규리그 중에도 자주 얼굴을 내비치곤 한다. 6개 팀 감독들이 강력 추천하는 선수들. 지금부터 만나보자
여자프로농구는 최경환 총재 취임 후 시즌 운영에 탄력을 받았다. 또한 갖가지 참신한 기획들을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됐다. 경기 시간을 변경했고, 외국인선수 제도를 5년 만에 부활시켰다. 여기에 사상 최초로 프로와 아마추어가 자웅을 겨루는 프로 아마 컵 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여자농구 인기 부흥을 위한 프로젝트 프로 아마 컵 대회. 컵 대회는 어떻게 진행될까.
WKBL 신생팀 하나외환이 2012-13WKBL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WNBA 피닉스 머큐리에서 뛰고 있는 나키아 샌포드(36, 193cm)를 선발했다. 나키아 샌포드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현대와 KB국민은행에서 선수생활을 한 경력자 선수다. 샌포드는 3년간 WKBL 정규리그 105경기를 뛰며 평균 17.1점 1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2-2013시즌 여자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KDB생명이 은퇴선수들의 진로를 마련해주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KDB생명 위너스 농구단은 4일 KDB생명 사옥에서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출정식을 갖고 우승을 다짐했다. 12일 ‘KDB생명 VS 우리은행’의 개막전에 앞서 실시한 이번 출정식에는 이옥자 감독 및 선수단 일동과 조재홍 사장,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