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희가 이끄는 우리은행의 공격과 압박 수비는 빈틈이 없었다. 우리은행은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31점을 올린 임영희의 활약에 힘입어 65-48, 17점차로 승리했다.
과거의 스승과 제자가 적이 되어 만났다. KDB생명의 사령탑 이옥자(60) 감독과 신한은행의 센터 하은주(29, 202cm)의 만남이다. 22일 열린 신한은행과 KDB생명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이 감독과 하은주는 상대팀이 되어 만났다.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이 혼혈선수 김소니아(19)를 영입했다. 혼혈선수는 그 이름만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게 하기에 충분하다. 혼혈선수들은 신체적인 능력에 있어 탁월한 능력을 자랑해왔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4쿼터 종료 4분을 남기고 55-50으로 쫓겼으나 최윤아(14점·4도움·3리바운드)와 하은주(13점)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10점 차로 벌려 승부를 갈랐다. 김단비(14점·6리바운드)도 고비 때마다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은 22일 경기도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62-52로 이겼다. 개막 후 3경기를 모두 승리한 신한은행은 2위 청주 국민은행(2승1패)과의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7시즌 연속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신한은행이 공·수에서 KDB생명을 압도한 경기였다. 초반부터 강력한 수비와 외곽포, 속공이 성공된 신한은행은 리드를 뺏기지 않고 승리를 낚았다. 반면 KDB생명은 좀처럼 종전과 같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으며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