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연장 혈투 끝에 챔피언결정전 첫 승을 거뒀다. 안산 신한은행은 28일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5전 3승제)에서 76-71로 이겼다.
벼랑 끝에 몰렸던 신한은행이 기사회생했다. 신한은행은 28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연장 접전끝에 라이벌 신한은행을 76-71로 물리쳤다.
종료 23.4초전. 전광판의 스코어는 54-54로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신한은행의 골밑을 파고들던 우리은행 주장 임영희가 파울로 자유투 2개를 얻었다. 승리를 원한다면 절대 놓칠수 없는, 아니 놓쳐서는 안되는 자유투다. 깊은 숨을 내쉬며 리듬을 조율한 임영희는 림을 쳐다보며 공을 높이 던졌다.
역시 우리은행은 승부처에서 강했다.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이어 2차전서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기본적인 체력의 우위에 잘 정돈된 공수 전술, 특히 지역방어와 풀코트 프레스, 하프코트 프레스 등 약속된 플레이에 능하다.
이제 1승 남았다. 우리은행이 신한은행과의 챔피언전에서 2연승을 거두면서 통합 우승까지 1승을 앞두게 됐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26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14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58-54로 승리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올 시즌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사투를 시작했다. 춘천 우리은행과 안산 신한은행의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2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