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으로 부임 후 두달째를 맞이하고 있는 정인교 감독(45)이 필요한 선수로 박다정(22, 173cm, 슛팅가드, 인성여고)을 지목했다. 정 감독은 “신한은행에서 두달 정도 선수들을 지도해 보니 2번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 같다. 다정이가 좋은 재목인 것 같다. 빨리 성장해 주길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2개의 우승반지, 우수수비선수상(2013-2014시즌), 제35회 윌리엄 존스컵 대표 등…. 만 22세에 불과하지만, 안산 신한은행 김규희(22, 170cm)는 많은 걸 이뤘다. 입단 5년차인 2014-2015시즌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정선화, 박하나, 김보미, 홍보람 등 유독 많은 이적생이 쏟아진 비시즌이었지만, 허윤자(35, 183cm)만큼 극적인 이적도 없었을 것이다. 이제 허윤자는 용인 삼성생명의 부활을 위해 뛴다. 2013-2014시즌을 끝으로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한 허윤자는 원소속팀 부천 하나외환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하나외환의 개혁의지가 컸던 탓이다.
하나외환이 지난 7일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부천 하나외환은 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랴오닝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6월 제주도에서 체력 훈련을 마쳤고, 중국 전지훈련에서는 현지 팀과 8차례 연습경기로 경기력을 점검한다.
구리 KDB생명이 일본 전지훈련을 통해 실전감각을 쌓는다. KDB생명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나고야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KDB생명은 이 기간 동안 도요타, 미쯔비시 등 현지 팀들과 7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일찌감치 실시한 체력 및 전술훈련의 성과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전지훈련을 다녀오는 셈이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김진영, 최원선 등 재활 중인 선수들도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청주 KB 스타즈는 우리은행 2013-2014 퓨쳐스리그가 한창이던 지난 2월, 갑작스럽게 기권을 선언했다. 예상치 못한 부상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미끄러지고, 부딪치고…. KB는 김가은, 김수진, 김민정 등 젊은 선수들이 연쇄적으로 부상을 입었다. KB는 도저히 퓨쳐스리그를 치를 수 없는 상황에 처했고, 나머지 5개 구단의 동의를 얻어 남은 퓨쳐스리그 일정을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