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의 KB스타즈와 골밑의 삼성생명의 싸움, 마지막에 웃는 쪽은 삼성생명이었다. 31일 청주체육관에서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삼성생명의 4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졌다.
삼성생명이 하위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 스타즈와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58-57로 재역전승했다.
춘천 우리은행을 막을 자가 없다. 춘천 우리은행은 30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구리 KDB생명과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68-55로 승리하며 시즌 10연승을 내달렸다. 우리은행은 존디펜스로 상대를 꽁꽁 묶었고, 적극적인 공격으로 득점을 쌓았다.
공동 4위에 올라있는 두 팀이 만난다.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이 2015년 마지막 날, 청주실내체육관에서 4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두 팀은 현재 7승 9패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3위 부천 KEB하나은행과는 0.5경기 차, 인천 신한은행과는 1.5경기 차가 난다. 중위권 순위 싸움이 현재진행형이기에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다.
배짱있게 툭툭 던지는 3점슛은 정확히 림을 향하고, 발군의 농구 센스로 코트를 휘저으며 얻은 별명이 ''변코비(변연하+코비 브라이언트)''다. 미국 프로농구(NBA) 최연소 3만 득점 달성,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역대 2위(81득점), 리그 역대 득점 3위 등 최고의 득점력을 자랑하는 코비의 이름이 붙을 만큼 여자프로농구(WKBL)에서 보여준 변연하의 활약은 압도적이었다.
이은혜(26, 168cm)가 맹활약한 우리은행이 10연승을 질주했다. 우리은행은 30일 춘천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68-55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10연승을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