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마지막이라 생각했는데..."" 경기 후 코트를 빠져나오던 임영희는 인터뷰 도중 굵은 눈물을 쏟아냈다. 임영희는 29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 스리칸티라바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 중국과의 3-4위전에서 35분 3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2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한국은 3쿼터 초반까지 추격전을 펼쳤지만 결국 패하며 4위를 기록했다. 임영희는 ""처음부터 부상선수가 많아 제대로 된 전력으로 나설 수 없었던 점이 아쉽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국이 중국에 패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9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2017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중국과의 3위 결정전에서 51-75로 졌다. 이날 패한 한국은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임영희와 강이슬을 앞세워 2쿼터 중반까지 대등한 흐름을 선보였다. 그러나 이후 연속으로 실책을 범했다. 또 상대에게 골밑에서 쉽게 실점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박지수는 더블더블(14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과 중국이 2017 FIBA 아시아컵 대회 마지막 날 만납니다. 3·4위전입니다. 한국은 28일 호주와 준결승전을 펼쳐 64-81로 패했습니다. 23일 조별리그(54-78)에 비해 스코어 차이도 줄었지만 경기력 면에서도 달랐습니다. 심성영과 강이슬, 그리고 김소담 같은 대표팀 경력이 처음이거나 많지 않은 선수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경기였습니다. 아픈 선수들이 늘어나면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들이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악조건 속에서였지만 그래도 몸으로 부딪치며 사력을 다했습니다.
호주의 벽은 높았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8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2017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호주와의 경기에서 64-81로 졌다. 3-4위전 진출이 확정된 우리 대표팀은 중국-일본 전에서 패한 팀과 내일 마지막 순위 결정전을 갖는다. 이렇게 정리하는 게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졌지만 잘 싸운 경기''라고 말할 수 있다. 최강 전력의 멤버로 구성을 하지 않았다고 해도 세계랭킹 2위까지 올랐던 호주는 확실히 수준이 다른 강팀이다.
또다시 만났지만 여전히 높았다. ''월드컵 출전권 획득''에서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28일 인도 벵갈루루 스리칸티라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 4강에서 호주에게 64-81로 졌다. 지난 23일 있었던 아시아컵 첫 경기(54-78)에서 호주를 상대로 깜짝 활약을 펼친 심성영이 또 한 번 존재감을 보였다. 이날 심성영은 14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강이슬도 막판 스퍼트로 14득점을 보탰지만, 팀 패배로 크게 빛을 보진 못했다. 이날 승부는 23일 경기와 내용이 비슷했다. 1쿼터는 비슷하게 갔지만, 2쿼터부터 격차가 벌어졌다.
“다치지 않고 이번 시즌에 꼭 플레이오프 가고 싶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절실함이 느껴졌다. KDB생명의 ‘에이스’ 이경은(31, 173cm)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간절함을 보였다. 28일 KDB생명과 요녕성의 연습경기가 펼쳐진 구리체육관을 찾았다. 모든 선수들이 코트에서 몸을 풀고 있을 때 따로 떨어져 있던 이경은을 잠시 만났다. 그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참가할 수 없었다. 몸 상태에 대해서 묻자 이경은은 “아직 좋지는 않다. 재활과 운동을 병행 중에 있다. 오른쪽 손가락과 어깨 부분이 문제다. 시즌 전까지는 회복될 것 같은데 당장 경기 출전엔 무리가 있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