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현(20, 174cm)의 목소리는 예상 외로 담담했다. 한 시즌을 뛸 수 없게 된 상실감이 오죽 할까. 지난 시즌 큰 관심을 받으며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신지현으로선 더욱 아쉬움이 컸을 것이다. 뭐라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쉽지 않았다.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의 포워드 강이슬(21·180㎝)과 가드 김이슬(21·171㎝)은 팀의 미래를 책임질 기대주다. 하나외환은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 체육관에서 열린 지난 시즌 일본여자프로농구(WJBL) 9위 아이싱과의 연습경기에서 66-70으로 졌다.
양지희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곽주영과 배혜윤이 도와야 한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지난 1일 중국 우한에서 펼쳐지는 2015 FIBA 여자농구 아시아 선수권 예선 네 번째 일전인 대만과의 경기서 76-58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예선에서 2연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 여자농구가 대만을 꺾고 연승에 나섰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1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제26회 FIBA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대만과의 A조 예선 4차전에서 76-58로 이겼다. 이로써 예선전적은 2승 2패가 됐다.
여자농구 ‘대세’ 신지현(20, 174cm)이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이번 시즌을 치를 수 없게 됐다. 소속팀 하나외환으로선 청천벽력 같은 일이다. 신지현은 1일 일본 아이신과의 연습경기에서 레이업을 시도하던 도중 왼쪽 무릎을 다쳤다. 누군가와의 충돌이 아니라 혼자 슛을 시도하다 다친 부상이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제26회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여자농구 선수권 대회에서 약체 태국을 상대로 첫 승을 따냈다. 한국은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대회 3일째 1부 풀리그 3차전에서 태국을 97-41로 가볍게 제압했다. 일본, 중국에 연달아 패한 후 거둔 첫 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