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KEB하나은행 백지은이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KEB하나는 23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9-65로 승리하며 시즌 첫 연승 행진을 달렸다.
연패를 끊은 하나은행의 연승이 시작됐다. 1라운드 전패였지만 2라운드는 전승이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2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69-65로 이겼다.
KB스타즈 김수연(30)이 재기의 날개를 활짝 펴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 KB스타즈 안덕수(42) 감독은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신한은행의 원정경기 종료 5분여를 남겨두고 센터 김수연을 출전시켰다. 김수연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중거리 슛을 성공시켰다.
""야, 최은실, 너 요즘 최순실 사건 때문에 정신 못차리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훈련 도중 소속팀 선수인 최은실(22·183㎝)에게 한마디 했다. 더 정신을 집중해서 훈련에 임하라는 취지로 최근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 사건을 빗대어 농담 비슷하게 말한 것이다.
왜 이렇게 잘할까. 청주 KB스타즈의 에이스 강아정이 올 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선수 역사를 살펴봐도 이만큼 좋은 성적을 올린 적이 없었다. 시즌 초반이지만 강아정의 활약은 KB의 순위 경쟁에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올 시즌 강아정은 평균 16.71득점 5.43리바운드 1.7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영(KEB하나은행) 언니가 ‘핫’해졌더라고요."" ''슈퍼루키'' 박지수(18·KB국민은행)가 드디어 팀에 합류했다. ‘2016 U-18 아시아 청소년 여자농구’ 대표팀으로 뛰었던 박지수는 대회를 마친 직후인 지난 21일 팀에 합류, 처음으로 벤치에 앉아 인천에서 열린 팀과 신한은행전을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