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의 기량발전이 우선이다” KB스타즈 진경석 코치에겐 눈앞의 이익보다 미래가 더 중요했다. KB스타즈는 24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펼친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1-42로 승리했다. 선수 전원을 골고루 기용한 진경석 코치의 운영능력이 돋보인 결과였다. 진경석 코치는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이 기본적인 부분을 잊었다. 오늘 경기에선 기본적인 것을 지키며 승리하자고 주문했다. 박스아웃, 리바운드 등 농구에 있어서 절대 망각해선 안 되는 것을 집중하려 했다”고 하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매 경기마다 결승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모두 쏟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 대회 2연승을 거둔 KDB생명 박영진 코치는 담담한 모습으로 각오를 전했다. 구리 KDB생명은 24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3일차 경기에서 85-50으로 이겼다. 압도적인 공격력은 물론 리바운드(42-32), 스틸(8-4), 블록슛(8-3) 등 수비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2연승을 이끈 박영진 코치는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몸 상태나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선수들이 워낙 어리다 보니 실전에서 조금 긴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연습한 부분이 모두 나오지 않기는 하지만 게임을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다”라며 연승 소감을 전했다.
후반에 강한 뒷심을 발휘한 KEB하나은행이 신한은행을 잡고 박신자컵 3연승 행진을 달렸다. KEB하나은행은 24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4-61로 승리했다. 김지영이 3점슛 2개 포함 14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신한은행은 전반까지 팽팽히 맞섰지만, 후반 KEB하나은행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엄지(14득점 18리바운드)의 더블-더블도 무색해진 패배였다.
KB스타즈가 KEB하나은행에 패한 아쉬움을 떨쳤다. KB스타즈는 24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3일째 경기에서 삼성생명에게 61-42로 이겼다. KB스타즈는 22일 KEB하나은행에게 패배를 뒤로 하고 2승1패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1승2패다. 종잡을 수 없는 경기였다. 3쿼터 초반까지 엎치락뒤치락했지만, 박지수와 심성영이 코트에 나선 KB스타즈가 승기를 잡았다. 김민정은 21점 5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진영과 김한비, 김현아는 각각 9득점을 올렸다.
김소담을 앞세운 KDB생명이 우리은행을 꺾고 2승째를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패배로 3연패를 기록했다. 구리 KDB생명은 24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85-50으로 승리했다. 야투 성공률 100%를 기록한 김소담은 14득점 7리바운드 3블록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노현지(18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구슬(18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승리에 한 몫 했다.
최근 한국 여자농구의 화젯거리로 떠오른 선수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교포선수 안나 김(Anna Kim). 안나 김(163cm, 가드)은 미국 NCAA 디비전1 소속인 롱비치주립대를 졸업한 포인트가드이다. 부모님이 모두 한국인인 재미교포 안나 김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줄곧 뛰어왔다. 고교시절 가드 부문 TOP10에 오르기도 했고, 대학시절 4년간 1,000득점 이상의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작은 키를 비롯한 신체적인 불리함으로 인해 WNBA 진출은 어려웠다. 때문에 안나 김은 학창시절부터 WKBL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대학을 졸업한 후 WKBL에 도전하겠다는 꿈이 안나 김의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